【 앵커멘트 】
미국 로스앤젤레스 동부에서 발생한 장애인 시설 총기 난사 사건이 테러와 연관됐을 것으로 보이는 정황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미국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그 정황들을 짚어봤습니다.
【 기자 】
대량의 무기와 탄약
총격범인 파룩 부부는 자동소총 2정과 권총 2정으로 7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도주한 SUV 차량에는 소총 실탄 1천4백 발, 권총 실탄 2백 발 등 1천6백 발이 실려 있었고, 자택에서도 실탄 5천여 발과 파이프 폭탄 12개가 발견됐습니다.
급진주의자들과 연락
미 연방수사국 FBI에 따르면, 무슬림인 파룩은 전화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진주의자들과 여러 차례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이슬람 성지순례
파룩은 지난 2013년, 이슬람 성지순례 행사인 '하지' 에 참여하려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수주 간 머물면서 급진주의자들과 직접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이번 사건이 테러와 연관이 있을 수도 있지만, 알 수 없습니다."
테러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는 있지만, 개인 원한에 따른 범행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테러가 일어난 샌 버나디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100km 떨어진 소도시.
그동안 급진주의자들이 파급 효과를 노려 유명장소를 택하는 것과는 대조됩니다.
파룩이 총을 겨눈 사망자들은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보건당국 직원과 센터 직원들이었습니다.
특히 목격자들은 파룩이 파티 중 누군가와 말다툼을 벌였다고 전해 직장 내 갈등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급진주의자들이 범행 전 주로 외치는 '알라'와 관련한 문구도 없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미국 로스앤젤레스 동부에서 발생한 장애인 시설 총기 난사 사건이 테러와 연관됐을 것으로 보이는 정황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미국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그 정황들을 짚어봤습니다.
【 기자 】
대량의 무기와 탄약
총격범인 파룩 부부는 자동소총 2정과 권총 2정으로 7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도주한 SUV 차량에는 소총 실탄 1천4백 발, 권총 실탄 2백 발 등 1천6백 발이 실려 있었고, 자택에서도 실탄 5천여 발과 파이프 폭탄 12개가 발견됐습니다.
급진주의자들과 연락
미 연방수사국 FBI에 따르면, 무슬림인 파룩은 전화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진주의자들과 여러 차례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이슬람 성지순례
파룩은 지난 2013년, 이슬람 성지순례 행사인 '하지' 에 참여하려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수주 간 머물면서 급진주의자들과 직접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이번 사건이 테러와 연관이 있을 수도 있지만, 알 수 없습니다."
테러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는 있지만, 개인 원한에 따른 범행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테러가 일어난 샌 버나디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100km 떨어진 소도시.
그동안 급진주의자들이 파급 효과를 노려 유명장소를 택하는 것과는 대조됩니다.
파룩이 총을 겨눈 사망자들은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보건당국 직원과 센터 직원들이었습니다.
특히 목격자들은 파룩이 파티 중 누군가와 말다툼을 벌였다고 전해 직장 내 갈등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급진주의자들이 범행 전 주로 외치는 '알라'와 관련한 문구도 없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