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 언제 귀국 하시나요?'…개각 '카운트다운'
입력 2015-12-04 19:42  | 수정 2015-12-04 19:57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내일(5일) 서울공항으로 귀국합니다.
박 대통령의 귀국을 기다려온 정관계 인사들이 이번에는 유독 많다고 하는데요, 바로 개각에 쏠린 관심 때문입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 마지막 해외 순방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5일) 오전 귀국합니다.

외교 행보를 마무리한 박 대통령의 당면 과제는 개각.

총선 출마를 암시하며 사퇴 기자회견(지난달 8일)까지 했지만, 한달 가까이 현직에 머물고 있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해,

내년 예산안 국회 통과를 마무리 한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끝낸 황우여 사회부총리,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대통령이 돌아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역시 총선 출마가 거론되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이번 개각에 포함되길 내심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박 대통령 귀국 후 이들 장관들의 사퇴가 수용되면 곧바로 후임 장관이 지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경환 경제 부총리 후임으로는 청와대 경제부문 참모진의 이동이나 정통 관료 출신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고,

황우여 사회부총리 후임으로는 교육계 출신 인사들이, 김희정 여가부 장관 후임에는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각 시기는 다음 주 후반이 유력합니다.

올 마지막 정기국회가 오는 9일 마무리되는 만큼, 노동개혁법과 경제활성화법 등 남은 법안 통과에 우선 주력한 후 인적 쇄신에 나설 것이란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