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해 국내건설 수주,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눈앞
입력 2015-12-04 15:18 
월별 수주실적 및 증감율 추이[출처: 대한건설협회]

10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11조99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대한건설협회의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795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6% 증가했다.
공공부문중 토목은 댐, 항만공항은 감소한 반면 상하수도, 기계설치 분야는 전년동월 대비 각각 157.1%, 114.4% 증가했다. 건축은 학교·관공서, 주거용부문에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각각 37.2%, 35.7% 증가했으며, 사무실 등 업무·공업용은 감소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9조2014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36.8% 증가했다. 토목은 철도궤도(201.4%↑)와 발전시설(17.7%↑)공종을 제외하고 전 공종에서 전년동월 대비 감소했다. 건축 분야의 경우 공업용 시설을 제외한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아파트 신축공사, 신정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등 주거용 건축물 중심으로 전 부문에서 전년동월 대비 증가했다.
건설업계는 이같은 실적에 대해 내년도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업계의 민간 주택건축 발주 확대가 지속되고, 공공부문에서도 연말을 앞두고 올해 계획된 미발주 공사에 대한 발주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올해 10월까지의 누적실적이 126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돼 11월과 12월 실적을 합치면 올해 사상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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