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장가계, 영화 '아바타' 촬영지…내년 연휴 일반에 개방!
입력 2015-12-03 20:53 
장가계/사진=연합뉴스
장가계, 영화 '아바타' 촬영지…내년 연휴 일반에 개방!



영화 '아바타' 촬영지로 잘 알려진 중국의 유명 관광지 장자제(張家界·장가계)에서 대협곡을 잇는 400m 높이의 유리교가 내년 노동절 연휴 일반에 개방됩니다.

3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후난(湖南)성 장자제 협곡을 잇는 유리교는 430m 길이에 폭은 6m로 세계 최장·최고 높이를 자랑합니다. 특히 바닥이 투명유리로 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광경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다리의 마지막 빔을 안치함으로써 골조가 마무리됐으며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는 내년 5월 1일 일반에 처음 개방될 예정입니다.

장자제대협곡관광지구 천즈둥(陳志冬) 이사장은 이 유리교가 100개의 안전테스트를 거쳤으며 한번에 최대 800명의 무게를 지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리교 프로젝트에 참여한 관계자는 이 유리교가 바람과 미끄럼, 온도 저항테스트를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장자제는 이에 앞서 180m 높이의 또 다른 유리교를 만들어 지난 9월부터 관광객을 맞고 있으며 안전을 위해 하루 관광객 수를 1만명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기이한 형상의 산과 바위로 유명한 장자제는 199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며 전 세계에서 흥행한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 촬영지가 된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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