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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눈, 빙판길 조심…사고 급증 `타이어 체크 필수`
입력 2015-12-03 17: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서울에 올 겨울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빙판길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3일 수도권과 강원 남부와 충청 북부, 경북 북부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 곳곳에 눈이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에 최고 20cm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 충청과 호남에 5~10cm,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경남 서부 내륙에도 3~8cm의 꽤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에는 1~5cm의 눈이 예상된다. 오늘 한낮에도 찬 바람이 불면서 추위는 계속될 예정이다.

낮 기온 서울 2도, 대전 5도, 광주와 대구 6도 등 어제보다 5~6도 가량 낮아져 강추위가 예상된다.
한편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충북 보은군 수안면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 상주방향 보은IC 2.2km 전 지점에서 차량 2대가 추돌하면서 뒤이어 4건의 연쇄 추돌 사고로 이어져 차량 14대가 부서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는 등 큰 피해는 없었지만 일대 차량 통행이 30여분 동안 막히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눈길이나 빙판길을 나설 때는 미끄럼방지 신발을 고르듯, 자동차의 제동력도 감소하기 때문에 지면과 바로 닿는 부분인 타이어의 체크가 필수다.
특히 교체하지 않아 마모가 발생한 타이어는 새 타이어에 비해 제동거리가 더 길고, 미끄러질 경우 제동력이 떨어져 나쁜 경우 사고 발생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서비스 센터나 전문가를찾아 점검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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