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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개’ 려욱, 뮤지컬 아닌 연극 도전한 이유 “배울 것들 많아”
입력 2015-12-03 15:38 
[MBN스타 금빛나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이 뮤지컬이 아닌 연극 무대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려욱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 열린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이하 ‘한밤개) 프레스콜에서 일단은 크리스토퍼를 만나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메인보컬이자 뮤지컬 배우로서 활동 중인 려욱은 ‘함밤개를 통해 연극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노래가 없는 연극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려욱은 뮤지컬을 하면서 연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했고, 그렇기에 굉장히 하고 싶었다”며 많은 배우들이 도와주기에 사고나 힘든 것 없이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연극이든 뮤지컬이든 어느 무대에서건 보여드릴 수 있는 무대에서는 다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며 연극이라고 해서 ‘잘 못 할거야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크리스토퍼역을 하고 싶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자신이 연기하는 크리스토퍼역에 대해 려욱은 마지막 장면에 메시지가 있다. 크리스토퍼가 말하는 부분이 저에게도 크게 와 닿았기에, 이 작품 섭외가 들어왔을 때에도 정말 많은 대사량이 있음에도 아무런 조건이 없이 이 작품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이걸 못하면 다른 것도 못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연극 ‘한밤개는 열다섯 자폐아 소년 크리스토퍼가 이웃집 개가 살해당한 것을 발견하고 범인을 찾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벗어나 세상 밖으로 발을 디디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성장담을 다룬 작품이다.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2016년 1월31일까지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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