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文 주위서 눈과 귀 막는 사람들 있어”
입력 2015-12-03 15:24  | 수정 2015-12-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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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3일 문재인 대표 주위에서 대표의 눈과 귀를 막고 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혁신의 대상들이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혁신 전당대회를 분열이나 대결이라며 피하려고 한다. 혁신 전당대회가 가져올 변화의 바람이 두렵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안 전 대표는 지금 민심은 현역 20%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20%만 남기고 다 바꾸라고 요구할 정도로 분노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 당이 살 길은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고 변화를 선택하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만이 정권교체의 희망이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 전당대회에 대해 더 강력한 혁신과 통합으로 가는 길”이라며 국민과 당원만이 새로운 리더십과 강력한 혁신의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혁신전당대회는 총선돌파와 정권교체를 위한 결단”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와 함께 안 전 대표는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일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도 인용했다.
해당 조사에서는 당의 혁신안으로 혁신전당대회가 26.7%,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연대가 15.8%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새로운 혁신안이 필요하다는 답은 40.9%, 김상곤 혁신안을 유지해야 한다는 답은 22.2%였다. 조사는 유무선 무작위 전화걸기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다.
안철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안철수, 일침 가했네” 안철수, 과연 의원들이 바뀐다고 정체성이 바뀔까” 안철수, 리얼미터 조사 인용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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