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국대, 이사장-총장 향한 퇴진 요구…무슨 일?
입력 2015-12-03 14:54 
동국대, 이사장-총장 향한 퇴진 요구…무슨 일?

동국대학교에서 이사장과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학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50일째 단식 농성을 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학생은 자살까지 예고했다.

현재 동국대에는 이사장인 일면 스님과 총장 보광 스님의 퇴진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여기저기 걸려 있고, 집회도 열리고 있다. 천막농성을 하는 부총학생회장 김건중 씨는 오늘로 단식 50일째.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수와 교직원들도 단식에 동참했고, 대학원 총학생회장인 최장훈 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공언하기까지 했다,

최 씨는 "내일(3일)이 이사회예요. 이사회에서 일면 스님·보광 스님을 이사직에서 해임하지 않으면 투신하겠다는 입장이고 철회할 생각은 없습니다"라고 뜻을 전했다.

하지만, 총장은 문을 걸어잠근 채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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