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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스피드 대표팀, 월드컵 대회 재출격
입력 2015-12-03 10:44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대회에 다시 나선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주말 스피드와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각 종목 월드컵 3차대회에 출전한다고 3일 밝혔다.
쇼트트랙 3차대회는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1차대회(10.30~11.1, 캐나다 몬트리올)와 2차대회(11.6~8, 캐나다 토론토) 총 20개 경기 중 절반인 10개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 외에도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 총 1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선수별로는 심석희(세화여고), 최민정(서현고)이 1차와 2차대회에서 각각 3관왕을 차지했고 남자팀의 곽윤기(고양시청)는 2개 대회 연속으로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시즌부터 대표팀을 지도해 온 김선태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3차와 4차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돼 평창올림픽팀 지도자인 송경택 코치가 임시로 대표팀을 맡아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스피드월드컵 3차대회는 독일에서 개최된다. 3차대회는 500, 1000, 1500, 5000m(여자는 3000m)와 팀추월, 매스스타트 경기가 진행된다. 스피드 대표팀도 1차와 2차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등 좋은 출발을 보였다.
다만 1차대회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보름(대구일반)이 2차대회 경기중 넘어지며 허리 부상을 당했다. 3~4차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박승희(화성시청)와 장미(한국체대)도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게 돼 17명이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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