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홍합과 진주담치의 차이점, 토산종과 외래종 구별할 필요 있어…자세히 비교해보니?
입력 2015-12-03 08:39  | 수정 2015-12-07 08:00
홍합과 진주담치의 차이점/사진=연합뉴스
홍합과 진주담치의 차이점, 토산종과 외래종 구별할 필요 있어…자세히 비교해보니?


홍합과 진주담치의 차이점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원래 홍합은 토산종 담치를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비슷하게 생긴 담치들이 우리 연안으로 들어오면서 토산종과 외래종을 구별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토산종을 담치 중에 진짜 담치라 해서 참담치로, 외래종을 진주담치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진주담치는 지중해가 고향입니다.


이들의 유생이 외국을 왕래하는 화물선에 섞여 우리 연안에 상륙하면서 홍합의 서식지를 야금야금 갉아먹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우리 연안의 대부분을 장악해 버렸습니다.

또한 진주담치는 번식력과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높은 편입니다.

참담치, 진주담치 모두 홍합류라 부르며 우리나라에는 이들 외에 비단담치 털담치 등 모두 13 종 정도의 홍합류가 서식합니다.

홍합과 진주담치의 차이점은 크기인데, 홍합은 길이 140mm에 높이 70mm 정도이며 진주담치는 길이 70mm에 높이가 40mm 정도입니다.

그리고 홍합은 껍데기가 다소 지저분해 보입니다.

이는 껍데기에 다른 부착생물 등이 붙었던 흔적이 많기 때문이며, 이에비해 진주담치는 대량양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표면이 매끄럽고 깨끗해 보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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