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국단자, 자동차 전장화에 따른 고속 성장 전망”
입력 2015-12-03 08:37 

KTB투자증권은 3일 한국단자에 대해 자동차 전장화에 따른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7000원을 제시했다.
문용권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내 IT기술 적용 확대에 따라 차량 당 사용하는 커넥터가 현재 280개에서 2020년 350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커넥터 수요 증가에 따른 한국단자의 고속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의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신차 출시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일반 내연기관 차량에는 약 31달러 규모의 커넥터가 사용되지만 HEV·PHEV 차량에 쓰이는 커넥터는 약 70달러 규모라는 설명이다.

문 연구원은 현대·기아차는 현재 7대인 친환경 자동차 라인업을 2022년까지 22대로 늘릴 계획”이라며 한국단자의 제품 믹스 개선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수출 부문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 3분기 자동차 커넥터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한 460억원”이라면서 중국과 북미 고객사로의 커넥터 수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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