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지분 99% 기부…“더 좋은 세상 물려주고 싶다”
입력 2015-12-03 00:02 
페이스북 지분 99% 기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지분 99% 기부…더 좋은 세상 물려주고 싶다”

페이스북 지분 99% 기부 페이스북 지분 99% 기부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부부가 1일 딸 맥스(Max)를 낳았다.

저커버그는 이날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출산 소식을 알리고 딸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를 썼다.

저커버그는 모든 부모처럼 우리는 우리가 사는 오늘의 세상보다 더 나은 세상에서 네가 자라기를 바란단다”라며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의 초기 사업은 개인화된 맞춤형 학습, 질병 치료, 사람들 연결하기, 강한 공동체 만들기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보유 중인 페이스북 지분 중 99%를 살아 있을 때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에 기부할 예정이다. 세계 7위 부호인 저커버그는 현 시가로 따져 450억 달러(약 52조원)의 페이스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저커버그 부부는 맥스, 우리는 너를 사랑하고 너와 어린이들 모두에게 더 좋은 세상을 물려 줘야 할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네가 우리에게 사랑과 희망과 기쁨을 주듯이 너의 삶도 사랑과 희망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빈다. 네가 이 세상에 무엇을 가져 올지 무척 궁금하구나. 사랑을 담아서, 엄마와 아빠”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는 아름다운 편지이며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미래 세대에 대한 약속”이라고 말했다.

하버드대 캠퍼스 커플인 저커버그 부부는 지난 2012년 5월 결혼했다. 2년 동안 세 번의 유산을 겪은 뒤, 딸 맥스를 얻었다.

페이스북 지분 99% 기부 페이스북 지분 99% 기부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