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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장애아들 방치 논란…과거 "아들이 날 살렸다" 눈물 왈칵
입력 2015-12-02 15: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배우 신은경이 투병중인 아들을 방치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아들의 거인증 뇌수종 투병 사실을 언급하며 신은경이 눈물을 흘린 장면이 재조명됐다.
신은경은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뇌수종에 걸린 9살 난 아들에 대해 이야기하던 도중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신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신은경은 "아들이 태어난 지 10개월이 됐을 때 갑자기 한 달 만에 뇌가 3~4cm가 자랄 정도로 뇌 속에 물이 불어났다"며 "뇌가 자랄 공간이 줄어들어 (아이의 발달 속도가) 늦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은경은 "병을 알고 2년 동안 포기를 못하고 일주일, 한달, 6개월 간격으로 계속 검사를 받았다"며 "그렇지만 이제는 갑자기 안좋아진 것 처럼 갑자기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아이와 시간을 보내면서 최악의 상황에서도 포기를 하지 못했다"면서 "아이가 절 지켜준 만큼 앞으로 자랑스러운 엄마 아빠가 되야겠다"고 다짐했다.
신은경의 아들은 올해로 초등학교 5학년인 12살로, 뇌수종에 거인증까지 앓고 있어 장애 1급 판정을 받았다.
한편, 신은경은 최근 전 소속사와 법적 공방 중이며 8년 동안 아들을 두 번만 찾았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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