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신은경, 채무 상태서 수차례 '호화 여행'?…법적 처벌 어려운 이유 살펴보니
입력 2015-12-02 11:40  | 수정 2015-12-03 09:16
신은경/사진=MBN
신은경, 채무 상태서 수차례 '호화 여행'?…법적 처벌 어려운 이유 살펴보니

지난달 30일 방송된 MBN '뉴스 빅5'에서는 신은경이 떠난 초호화 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형오 앵커는 "전 소속사가 신은경이 기획사로부터 1억원을 빌려 해외 초호화 여행을 갔다고 주장하며 그 영수증을 공개했다"며 "항공료와 숙박료까지 전 소속사가 지불한 내역이 그대로 나와있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은 "지금 전 소속사는 신은경에게 정산금 2억4천 만원을 반환하라고 민사 소송을 했고 신은경의 반응 때문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며 "신은경의 현재 소속사인 지담 엔터테인먼트는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를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앵커는 초호화 여행 내역서가 사실이냐고 물으며 "신은경이 7억원 이상의 국세미납과 수천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미납한 상태에서 초호화 여행을 했다면 도덕적으로 비난을 면치 못할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박지훈 변호사는 "도덕적으로 비난 받을 수 있겠지만 법적으로는 봤을때는 자료가 의미 있다고 보긴 어렵다"며 "본인의 돈으로 간 것이 아니라 회사가 보내준 것 처럼 되 있다 결국은 본인의 7억원 정도의 건강보험료라든지 국세가 체납된 것을 변론으로 하더라도 이것을 법적으로 처벌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방송인 김엔젤라는 "이 얘기가 나오게 된 계기는 신은경이 주변 사람들에게 전 소속사 대표에 대해 좋지 않은 얘기를 하고 다녔다고 한다"며 "예를들면 '내 출연료를 떼먹었다 그래서 돈이 없어 관리비도 못내고 다닌다'고 얘기를 했는데 이를 들은 대표가 '비싼 하와이 여행까지 보내줬는데 무슨 말이냐'며 반박을 하려 한 것"이라며 영수증이 나온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 앵커는 "진흙탕 공방으로 가면서 양측이 죽기 살기로 싸우는것 같다"며 "꼭 장윤정씨 사건을 보고 있는것 같아 안타깝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금, 오후 3시 3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