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고심하는 문재인 "재촉할 일 아냐…기다려 달라"
입력 2015-12-02 07:00 
【 앵커멘트 】
'혁신 전당대회'를 놓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의원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 의원의 제안에 문 대표가 언제, 어떤 답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준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문안박 연대'를 거부하며 '혁신 전당대회'를 역제안했고,

공은 다시 문재인 대표에게 넘어왔습니다.


문 대표는 연이은 질문에 말을 아끼며 고심을 거듭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어제 오전)
- "(언제쯤 입장 정리해서 발표하실지 얘기해주세요) 기다려주십쇼."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어제 오후)
- "(안철수 의원 제안에) 답을 내놔야겠죠. 그렇게 너무 재촉할 일은 아니고요."

앞서 문 대표는 '문안박 연대' 지지 성명을 냈던 초재선 모임인 '더 좋은 미래' 의원들과 만나 지지 세력 확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 모임 소속 진성준 의원은 "혁신 전당대회가 당 분열을 초래했다"며 문 대표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 스탠딩 : 박준규 / 기자
- "입장 표명을 미루며 장고에 들어간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 의원의 제안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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