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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올림픽아카데미 개최…양궁 기보배 초청
입력 2015-12-02 06:49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체육회가 제27기 올림픽아카데미(KOA)를 연다. 이번 행사는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체육회는 올림피즘과 올림픽운동을 보급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일반인 87명이 대상이다.
올림픽아카데미 정규과정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2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과 올림피즘'을 주제로 실시된다. 올림픽 역사와 철학, 정치·경제적 가치, 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마케팅 등에 관한 강의가 이어진다.
국내 스포츠계 주요인사가 강사로 초청되고 올림픽아카데미 참가자 분임토의, 국제체육기구 파견보고, 올림피언과의 만남, 선수촌 견학 등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림피언과의 만남' 시간에는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한 양궁 기보배가 참석한다. 올림픽에 참가해 보고 느낀 다양한 경험담을 서로 공유할 예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과 마케팅' 시간에는 올림픽 마케팅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함께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가 직접 행사에 나와 마케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강의도 진행한다.
체육회가 진행하는 올림픽아카데미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운영하고 있는 국제올림픽아카데미(IOA) 교육과정을 국내에 보급하기 위해 창설됐다. 지난해까지 26기 과정을 거쳤고 그동안 약 3천200여명이 수료했다. 체육회는 우수 참가자에게 향후 그리스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아카데미에 참가 자격 부여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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