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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 거포 트럼보,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다
입력 2015-12-02 03:41 
마크 트럼보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 1루수 겸 외야수 마크 트럼보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다.
‘FOX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2일(한국시간) 업계 소식통을 인용, 시애틀이 복수의 구단과 트럼보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코마 뉴스 트리뷴도 시애틀이 트럼보의 트레이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시애틀로 트레이드된 트럼보는 이번이 마지막 연봉 조정 시즌이다. 지난 시즌에는 69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이번에는 900만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보는 6시즌 동안 690경기에 출전, 타율 0.250 출루율 0.300 장타율 0.458을 기록했다. LA에인절스에서 2012, 2013시즌 연속 30홈런-90타점을 넘기며 장타력을 인정받았다. 1루와 좌익수, 우익수가 소화 가능하다.
로젠탈은 트럼보 영입을 원하는 팀 중 하나로 콜로라도 로키스를 지목했다. 콜로라도는 벤 폴센이라는 주전 1루수가 있지만, 저스틴 모어노의 옵션을 거부하고 윌린 로사리오를 40인 명단에서 제외, 마이너리그로 보내면서 1루 선수층이 얇아졌다.
트럼보는 2016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이적할 경우, FA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장타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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