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내달 9일, 양재aT센터서 '제5회 암 정복 국제 세미나' 개최
입력 2015-12-01 18:03  | 수정 2015-12-01 18:10
- 내달 열리는 암엑스포&건강페스티발 주요 행사로 열려
- 9일 오후2시부터 양재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내달 열리는 암엑스포&건강페스티발의 주요 행사로 '제5회 암 정복 국제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중입자선 암 치료 요법이라는 주제로 양재 aT센터 전시장 3층 세계로 룸에서 내달 9일(수) 오후 2시에 열린다.

매경헬스와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가 공동 주최로 여는 암 정복 국제 세미나는 국내에 꿈의 암 치료 기술이라 일컫는 중입자선 치료에 대해 소개하고 그동안의 중입자선 치료 성과 및 암 치료 방법 등을 선보이는 자리다.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 특별연구원인 츠지이 히로히코 박사와 같은 연구소 폐암분야 전문가인 야마모토 나오요시 박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날 오전에는 보건, 의료 관련 정부 기관과 국내외 대학 병원 원장들과 오찬을 갖고 새로운 암 치료 기술에 대한 국제적인 교류와 더불어 양국의 치료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중입자선 암 치료 기술은 일본의 국책연구소인 국립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여 1994년 가동한 치료방법이다. 현재 가동 중인 중입자가속기 중 유일하게 5년 생존율 통계를 낼 수 있는 곳은 일본 방사선의학총합연구소(NIRS) 뿐이다. 이곳 연구소에서 발표한 5년 평균 생존율은 두경부암 68%, 간암 67%, 전립선암 93%, 자궁암 53% 골육종 80%, 대장암 55%이다.


중입자선 치료란 방사선 암 치료 방법의 일종으로 입자가속기 내에서 탄소입자를 빛의 속도의 80% 이상 가속하여 X선의 12배, 양성자선의 3.2배 정도 강도로 환자의 암세포에 주사하여 정상세포의 손상이 거의 없게 암세포만 사멸시키는 꿈의 치료법으로 알려졌다. 또 통증이 없고 무절개 치료가 가능하여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타 방법의 치료법보다 적다.

1회에 치료 시간이 30분 밖에는 소요되지 않으며 최대 12회 치료만으로 암세포를 사멸시키고 빠른 사회 복귀가 가능한 치료방법 중 하나다.



이번 세미나의 강사인 츠지이 박사는 국립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 중입자 의과학센터 전병원장이며, 유럽방사선종양학회(ESTRO)의 명예회원이다. 츠지이 박사는 직접 중입자선 치료에 대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강의한다.

동 병원 제1치료실장인 야마모토 박사는 폐암부문 치료 전문의사로 1997년부터 중입자선을 이용한 폐암 치료 연구 및 치료과장으로 재직, 이 분야 최고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폐암에 관한 중입자선치료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의 많은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새로운 기대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의 치료법에서 얻기 어려운 치료의 편리함과 치료 효과는 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더욱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

문의는 전화나 홈페이지(https://www.hi-tk.co.kr)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 매경헬스 김충식 기자 / mkludacri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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