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국토부, 월곶~판교, 여주~원주 동서철도망 구축 사업 추진
입력 2015-12-01 16:36 
동서철도망 연계노선 위치도 [자료 국토교통부]

박근혜 정부 공약사업 중 하나인 월곶~광명~판교, 여주~원주간 철도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들은 수도권 남부와 동해안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동서철도망 중 하나로 그 동안 경제적 타당성이 미흡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국토교통부는 1일 최근 이 사업들이 각각 타당성 재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시흥시 월곶에서부터 광명, 안양, 과천을 거쳐 성남(판교)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연장 39.4km, 총사업비 2조1122억원(국고)이 투입될 예정이다. 여주~원주 단선전철 건설사업은 여주에서 원주간 20.9km를 단선전철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5001억원(국고) 규모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2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지고, 현재 건설중인 성남~여주, 원주~강릉선과 연계하면 동서축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간선 철도망이 완성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수도권과 강원권을 연결해 수도권 지역뿐만 아니라 강원도 주민들에게 철도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원주 혁신도시의 활성화 및 강원지역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2건의 사업에 대해 연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 배정을 추진하는 등 후속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