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 MBN ‘뉴스8’ 오늘부터 단독 진행

김주하 앵커가 MBN 메인뉴스인 '뉴스8' 여성 단독 앵커로 나섭니다.

김 앵커는 1일부터 ‘뉴스8 단독 진행을 맡습니다. 주중 메인 뉴스프로그램에 여성 앵커가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김 앵커는 MBC 소속 시절 ‘뉴스데스크 등을 진행하며 스타 앵커로 이름을 날렸으며, 지난 7월 1일 특임이사 자격으로 MBN에 입성했습니다.

김 앵커는 '최초 단독 여성 앵커'라는 수식어에 부담감을 표하면서도, 이전보다 몇 곱절의 시간을 투자하며 열의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뉴스를 하되 좀 더 친절한 뉴스를 하고 싶다. 기존 뉴스들의 '툭툭 던져주는 형식'은 지양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뉴스의 재료만 던져주는 게 아니라 맛이 있게끔 요리까지 만들어서 시청자들에게 드리려는 게 목표"라며 "어떻게 하면 보기도 좋고 담백하게 맛도 좋은 뉴스를 생산할 지 지금도 고민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언론인으로서 취재 현장 곳곳을 누빈 경험을 살린 김 앵커가 현장감 넘치는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고품질 생활 밀착형 기사까지 두루 전달할 예정입니다.

‘김주하의 진실 코너 역시 업그레이드 됩니다. 김 앵커 특유의 속도감 있는 진행을 바탕으로 인터뷰와 심층취재, 토론 등을 아우르며 더욱 다양한 접근 방식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김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8'의 핵심 가치인 '진실·소통·균형'이 삼박자를 이뤄 흡입력 있는 뉴스를 전한다는 묘안입니다.

김주하 단독 체제로 확 바뀐 ‘뉴스8은 오늘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