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귀뚜라미 중국 최대 태양관업체와 합자법인 설립
입력 2015-12-01 14:32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이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귀뚜라미그룹은 지난달 30일 중국 최대 태양 에너지기업인 북경시 태양에너지그룹과 합자법인인 ‘상보귀뚜라미유한공사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북경시태양에너지그룹은 북경시 정부가 직접 설립한 중국 최초 태양에너지 전문 그룹으로 현재까지 중국 태양에너지 업계 최고의 실적은 물론 중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유통망을 갖춘 그룹이다. 중국 내에서 태양열기술, 태양광 발전기술에서부터 바이오에너지 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문화 보급 등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귀뚜라미는 저녹스(NoX)보일러 기술을 접목해 미세먼지, 공해 등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장려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합자법인은 북경 인근에 대형 생산공장과 연구시설을 함께 설립할 예정이며, 1등급 친환경 저녹스·가스보일러와 펠릿보일러를 비롯해 공기열,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보일러를 북경시태양에너지그룹의 유통망을 이용해 판매할 방침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내년 5월께 공동브랜드로 제품을 출시하고 첫해 500만달러 이상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합자법인 설립으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귀뚜라미의 1등급 저녹스 가스보일러 기술과 신재생 에너지 기술력을 중국 내 유통망을 통해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귀뚜라미는 1999년 중국 천진에 공장을 설립한 이후 연간 150억원대 중국시장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온수량이 풍부한 저탕식보일러가 중국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중국 공해문제의 해결책으로 선보인 저녹스보일러와 최첨단 IoT 기술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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