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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통산 세 번째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수상
입력 2015-12-01 12:13 
박병호. 사진=MK스포츠 DB
박병호.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김진수 기자] 박병호(29)가 통산 세 번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박병호는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5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박병호의 '올해의 선수' 선정은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다.
동아스포츠대상은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직접투표로 1위는 5점, 2위는 3점, 3위는 1점으로 계산해 최다 득점자를 결정했다.
종목별 '올해의 선수상'은 프로야구 박병호와 프로축구 염기훈(수원), 남녀프로농구 양동근(모비스)·박혜진(우리은행), 남녀프로배구 서재덕(한국전력)·이효희(하이패스), 남녀프로골프 이수민(CJ오쇼핑)·전인지(하이트진로)가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 부문은 2015 WBSC 프리미어12에서 초대 우승을 이끈 김인식 야구 대표팀 감독에게 돌아갔다.
프로야구 부문은 나성범(NC), 최형우(삼성), 양현종(KIA), 유희관(두산)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 박병호는 이날 전체 투표 수 293표 중 202표를 획득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3할4푼3리 53홈런 146타점으로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
그러나 박병호는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현재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협상을 위해 지난 달 29일 출국했다.
영상으로 소감을 전해 온 박병호는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병호를 대신해 팀 동료 서건창이 대리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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