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월드 스타 싸이의 귀환…"초심으로 돌아갈 것"
입력 2015-12-01 10:28  | 수정 2015-12-01 13:54
【 앵커멘트 】
월드 스타 가수 '싸이'가 오늘(1일) 복귀하는데요.
언론에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하며 "초심으로 돌아가려는 의도를 담았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펄럭거리는 나팔바지를 입고 특유의 코믹한 댄스를 추고,」

「흥겨운 리듬에 맞춰 아들과 아버지 그리고 할아버지 삼대가 함께 춤사위를 벌입니다.」

정식 복귀 전 언론에 최초로 공개하는 싸이의 뮤직비디오입니다.

'강남 스타일' 이후 3년 5개월 만에 발매한 싸이의 정식 앨범 '칠집 싸이다".

싸이는 '강남 스타일'이 예상치 못하게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자 이후 이로 인한 압박감에 시달렸다고 고백합니다.

▶ 인터뷰 : 싸이 / 가수
- "저는 강남 스타일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강남에도 잘 안 나간답니다. 정말로 '강남 스타일'은 너무 무겁습니다."

실제 '강남 스타일' 이후 글로벌 무대를 노리며 야심 차게 내놓은 '젠틀맨'과 '행오버'는 기대에 못 미친 것이 사실.


이번 곡은 모든 압박감에서 벗어난 가장 자신다운 앨범이라는 게 싸이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싸이 / 가수
- "제가 찾은 초심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어서 딴따라가 된 저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하고 싶은 음악을 했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히 싸이의 이번 앨범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 오택성 기자 / tesuo85@naver.com ]

영상취재: 김 원 기자
영상편집: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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