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밥값 내며 장례 인사까지…김무성 'YS 적자' 굳히기?
입력 2015-12-01 10:25  | 수정 2015-12-01 12:57
【 앵커멘트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이른바 'YS 적자'로 입지를 굳히기로 한 걸까요.
YS 상주 역할에 이어 어제는 상도동과 동교동계가 만난 식사 자리를 주재하며 감사 인사까지 건넸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형우 전 내무장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손에 입을 맞추며 반가워하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 인사들도 김 대표를 따뜻하게 맞이합니다.

▶ 인터뷰 : 김덕룡 / 민주화추진협의회 이사장
- "때로는 자주 모이기도 했지만 때로는 또 느슨해지기도 하고…. 이번 국가장을 계기로 (함께 국민의 뜻을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장례 이후 처음 모인 민주화추진협의회.

김 대표는 2백인분이 넘는 갈비탕을 사며, 동교동계 인사들에게 일일히 장례 인사를 건넸고,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시청 앞에서 추운데 상주 역할 하시면서 정성껏 대통령 가시는 길을 모신 데 대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기자들을 만나 화합과 통합이란 고인의 유훈을 기렸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양 정치세력이 한 몸 돼 열심히 했는데… 후회 많이 한 만큼 갈등과 반목의 골 메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이처럼 'YS 적자'로 입지를 굳히는 김 대표의 행보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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