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마일 노총각 김광규 “알코올 중독 父에 맞고 자랐다”
입력 2015-12-01 10:21  | 수정 2015-12-01 10: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김광규가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에서는 ‘국민 혼자남 김광규가 출연했다.
김광규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에 빠지셨다. 엄마랑 항상 싸웠고 뭐든 부쉈다”며 큰 형, 작은 형은 일단 집을 나간다. 그럼 막내인 내가 남아서 말렸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가 힘들어 하시는 것을 아니까 아버지와 몸싸움까지 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군대 갈 때까지 계속 그랬다. 솔직히 힘들었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지금의 내가 그 때로 돌아가서 어린 광규를 위로해 주고 싶고 용돈도 주고 싶고 그렇다. 지금은 용돈을 줄 수 있다. ‘고생 많다. 힘내라는 말도 해주고 싶다. 그런 말을 못 들어본 것 같다”고 토로했다.

또한 아버지께서 형들에게는 한 번도 손찌검을 안 했다. 나하고만 싸우고 나만 때렸다. 그렇게 살았다”며 근데 다 크고 나서 아버지와 바닷가에 간 적이 있는데 ‘왜 나한테만 그랬어요?라고 물었더니 아버지가 먼 바다를 바라보시면서 ‘좋아서 라고 하시더라. 그 말에 그냥 또 다 녹았다. 속으로 많이 울었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광규는 결혼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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