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암&건강] 미역의 또 다른 발견 미역귀, 항암효과 뛰어나...
입력 2015-12-01 09:40 
<편집자 주> = 유례없는 저출산, 그리고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국민 건강은 이 시대 최고의 국가 경쟁력이자 가장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미래 성장 동력이 되었다. 최근 치료에 집중되었던 보건의료산업도 점차 예방과 진단 중심의 의료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다. 본 기사는 다양한 분야의 명의들과 함께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암엑스포&건강페스티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백세시대를 맞아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를 ‘지식과 정보의 공유, 또 ‘건강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칼슘과 철분 함량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하고 빈혈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수퍼푸드 미역. 주로 잎이나 줄기 부분을 먹는다. 최근 미역의 뿌리 부분인 ‘미역귀에 암세포를 억제하는 성분이 많다고 알려지면서 항암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역의 뿌리 부분인 미역귀는 포자를 방출하는 생식기관이다. 줄기나 잎에 비해 두껍고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많아 요리하기가 쉽지 않다. 이렇다보니 식용으로 잘 사용하지 않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미역귀가 항암음식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후코이단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역귀는 바다에서 미역이 거친 파도와 뜨거운 태양열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점액 성분을 분비 한다. 바로 이 점액 성분에 후코이단과 같은 영양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후코이단은 끈적한 점질 성분으로 미역, 다시마 등 갈조류에 들어있는 성분이다. 면역력 증강효과, 항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보고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해 전이를 방지하고 암의 혈관 확장을 억제한다고 한다.


미역귀에는 후코이단 뿐만 아니라 알긴산, 칼슘, 요오드 등 유효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한국산 미역귀에는 이러한 유효성분 함유량이 월등히 많아 해외 수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영어조합법인 바다랑해초랑에서 신선한 미역귀를 조리과정 없이 섭취 할 수 있는 조반愛(애)미역귀”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0% 국내산 미역귀를 아주 잘게 채 썬 뒤 레몬즙, 매실액, 천일염 등으로 밑간하여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생식처럼 즐길 수 있는 간편 건강식품이다.

바다랑해초랑 윤효심 대표이사는 건강을 생각하는 바디컨슈머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조반愛(애)미역귀”를 출시했다고 사업 배경을 밝혔다.

바다랑해초랑에서는 ‘조반愛(애)미역귀뿐만 아니라 각종 해조류를 이용한 간장 조림 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6회 암엑스포&건강페스티발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올해로 제6회째를 맞이하는 ‘제6회 암엑스포&건강페스티발은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백세시대 건강실천 행복나눔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암에 대한 지식은 물론 영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우리가 알아야 할 건강정보와 지식을 만나볼 수 있다. 건강강좌는 홈페이지(https://www.cancerexpo.org)에 마련된 온라인 사전등록과 ‘암엑스포 앱 참가신청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앱은 Play스토어에서 ‘암엑스포를 검색하면 다운받을 수 있다.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 sjy1318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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