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족저근막염, 멋부리려고 하이힐 고집하면…건강은 '빨간불'
입력 2015-11-30 17:35  | 수정 2015-11-30 21:11
족저근막염 / 사진 = 연합뉴스
족저근막염, 멋부리려고 하이힐 고집하면…건강은 '빨간불'


체형별 부츠 선택법이 화제인 가운데, 발바닥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족저근막염 증상에도 모이고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족저근막에 콜라겐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하는 병으로, 한 번 발생하면 발뒤꿈치와 발바닥 안쪽을 따라 통증이 생겨 걷는데 불편함이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과거에는 주로 40~50대 중년 여성이 폐경기 전후의 호르몬 변화로 발의 지방층이 얇아져 충격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족저근막염에 많이 걸렸지만, 최근 하이힐과 레인부츠 등의 이유로 젊은 여성 족저근막염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족저근막염 예방의 첫번째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발에 무리가 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찾아 고치는 것으로 굽이 높은 하이힐은 가급적 피하고 쿠션이 충분히 있는 신발을 신고, 또한 운동을 할 때는 발에 충격이 가해지는 신발은 피해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이나 걷기 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발에 통증이 있을 때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냉찜질을 해줘야 합니다.

또한 정형외과 진료를 통해 조기 진단도 중요합니다. 족저근막염은 대개 6개월이상 보존적인 치료를 해야 하며, 90%이상이 호전되지만 회복기간이 길어 인내심을 갖고 치료에 임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꾸준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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