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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 고소인과 통화 내용 들어보니…서태지는 웬 날벼락?
입력 2015-11-30 15:02 
이주노, 고소인과 통화 내용 들어보니…서태지는 웬 날벼락?
이주노, 고소인과 통화 내용 들어보니…서태지는 웬 날벼락?

이주노 씨(48·본명 이상우)가 사기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고소인 A씨와 이주노의 전화 내용이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이주노에게 빌려준 1억원을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받지 못하고 있다는 고소인 A씨의 입장을 보도했다.

A씨는 한밤 측과 인터뷰에서 (이주노가)일주일 후에 주겠다고 해서 1억원을 빌려줬다”고 (이주노가)연예인이기도 하고, 서태지와 아이들은 우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주노와 통화 내용을 녹음한 파일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이주노가 기다려 주신 김에 마지막으로 더 부탁드릴게요. 정 안되면 서태지라도 만날 거니까요. 무릎 꿇고라도 (돈을) 받아올게요”라고 말한 내용이 담겼다.

A씨는 녹음 파일은 하나지만 그 얘기(서태지)를 몇 번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심우정 부장검사)는 빌린 사업자금 1억여원을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1990년대 인기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48·본명 이상우)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주노는 2013년 12월에서 이듬해 1월 사이 두 명에게서 총 1억65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주노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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