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내 가족이 먹을 시판 고추장 제대로 사는 비법은?

[알토란] 내 가족이 먹을 시판 고추장 제대로 사는 비법은?

29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는 시판 고추장 제대로 사는 비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심선아 식품 치료 전문가는 좋은 고추장 고르는 방법 네 가지를 공개했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확인해야 할 것은 고춧가루의 함량입니다.

심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고추장에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있을거 같지만 사실 함량이 적다"며 "20%이상 들어간 것이 가장 좋은 것이고 적어도 11~12%이상 고춧가루가 들어간 고추장을 사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춧가루 함량이 적으면 향미증진제나 기타 화학첨가물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능하면 고춧가루 함량이 높은 것을 선택하는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두번째는 재료의 원산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심 전문가는 "고춧가루·소금·매춧가루·쌀, 적어도 이 네 가지는 원산지를 확인 하는게 좋다"며 "가능하면 성분 함량을 확인해 국내산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번째는 단맛을 낸 재료가 무엇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심 전문가는 "가장 좋은 것은 조청을 사용한 고추장"이라며 "시중에는 물엿을 사용하는 시판 고추장이 많은데 물엿이 들어간 고추장은 단맛이 강하고 칼로리가 높을 수 있다"며 "물엿보다는 올리고당이나 초청을 사용한 것이 좋다" 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네번째는 유리병에 담긴 고추장을 구입하는 것 입니다.

심 전문가는 "이것 저것 다 귀찮다고 하는 분들은 유리용기에 담긴 고추장을 고르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유리용기라서 특별히 더 좋다는 개념보다는 유리용기 담긴 제품은 대부분 대량생산 된 것들이 아니라 재래식으로 만든 고추장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