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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짐머맨, 디트로이트 간다...5년 1억 1000만$
입력 2015-11-30 04:58  | 수정 2015-11-30 05:04
조던 짐머맨이 디트로이트와 계약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선발 FA 시장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첫 계약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CBS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우완 투수 조던 짐머맨(29)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신체검사 등 세부 절차를 남긴 상태.
‘FOX스포츠 ‘ESPN 등은 짐머맨의 계약이 5년 1억 1000만 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짐머맨이 계약을 확정할 경우, 그는 이번 시즌 거물급 선발 FA 중 가장 먼저 계약을 한 선수가 된다. 이번 FA 시장에서는 잭 그레인키를 비롯해 데이빗 프라이스, 조니 쿠에토 등 거물급 선발 투수들이 대거 새로운 팀들을 찾아보고 있다.
이미 마무리 투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영입한 디트로이트는 이번 영입으로 아니발 산체스, 저스틴 벌랜더, 짐머맨으로 이어지는 스리 펀치를 구축하게 됐다. 이들은 2014년 지구 우승 이후 한 시즌 만에 최하위로 떨어졌었다.
짐머맨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던 워싱턴 내셔널스는 디트로이트로부터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상으로 받을 예정이다.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짐머맨은 통산 7시즌 동안 178경기에 선발 등판, 1094이닝을 던지며 70승 50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2013년 두 차례 완봉을 포함해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19승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3경기에서 201 2/3이닝을 던지며 내구성을 증명했다. 성적은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66. 지난 2009년 8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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