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장기근무 촉진 `내일채움 공제` 가입자 1만명 돌파
입력 2015-11-29 15:16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내일채움공제에 중소기업 4206개사, 근로자 1만 118명이 가입하며 총 기금액 275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핵심인력 근로자의 이직을 예방하고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중기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식출범시킨 공제사업으로, 기업주와 핵심인력 근로자가 2대1 비율로 5년 간 매월 일정금액을 공동으로 적립하고, 핵심인력 근로자가 5년이상 재직할 경우 공동적립금을 성과보상금(인센티브)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근로자는 평균적으로 복리이자를 포함해 최소 2000만원이상 본인 납입금액의 3.6배를 받을 수 있다.
가입 현황을 보면 기업 당 평균 2.4명의 핵심인력이 가입했으며 월 평균 가입금액은 42만원(핵심인력 12만원, 기업 30만원), 가입 기업의 75%가 제조업으로 10년 미만 기업이 58.7%를 차지했다. 가입근로자는 평균 재직연수 4년, 대졸(학사)출신, 연봉 3500만원 근로자가 주로 가입했으며 57.7%가 비수도권 기업으로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방중소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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