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민, 지방세 납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입력 2015-11-29 15:16 

앞으로 서울시민은 핀테크를 활용해 스마트폰 등으로 간편하게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됐다. 29일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간편 세금 납부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12월 자동차세 분부터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핀테크(Fin Tech, 금융과 IT의 융합) 기반의 모바일 간편 결제 시스템을 공공기관에서 도입하는 건 이번이 최초 사례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는 대상에는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 모든 지방세와 세외수입, 상하수도요금 등이 포함된다. 시민들은 서울시 세금납부(STAX)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고지항목과 납기마감일, 수납결과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납부는 카카오의 카카오페이, 신한·삼성·현대·롯데·국민·농협 등 6개 신용카드사 앱카드,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등으로 할 수 있다.
전자고지를 이용하면 납부 1건당 500원 상당의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고, 자동이체와 함께 이용하면 500원의 추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포인트다. 서울시 관계자는 간편결제를 이용하면 결제할 때마다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거나 PC에 액티브X를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면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20초 이내 결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자고지 신청은 서울시 ETAX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 STAX 앱이나 가까운 구청에서 할 수 있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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