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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박결·김민선, 싱글매치 승리…KLPGA팀 2점차 맹추격
입력 2015-11-29 14:51 
29일 부산 기장에서 열린 LPGA와 KLPGA 올스타전 성격인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마지막 날 싱글매치에서 장하나를 꺾고 KLPGA팀에 첫 승리를 안긴 고진영. 사진=(부산 기장) 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기장) 유서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3승을 거둔 고진영(20.넵스)이 KLPGA팀에 첫 승리를 거두면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보탰다.
고진영은 29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베이사이드CC(파72·6232야드)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대회 마지막 날 싱글매치에서 장하나(23)을 상대로 1홀 차로 이겼다.
경기 초반 장하나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고진영은 후반 들어 집중력이 떨어진 듯 13번홀(파4)까지 2홀차로 뒤졌다.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1홀차로 따라붙었지만 15, 16번홀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두 홀에서 대반전이 이뤄졌다. 17번홀(파3)에서 장하나가 보기를 적어내는 틈을 파로 막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극적인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장하나의 고개를 떨꾸게 했다.
이일희(27.볼빅)를 물리친 팀의 막내 박결(19.NH투자증권)과 김민선(20.CJ오쇼핑)이 이미림(24.NH투자증권)을 꺾으면서 승점 2점을 보태면서 LPGA팀에 2점차(8-10)로 바짝 추격했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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