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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예상비용, 대형마트보다 20.7% 저렴한 전통시장…왜?
입력 2015-11-28 21:54 
김장 예상비용, 대형마트보다 20.7% 저렴한 전통시장…왜?
김장 예상비용, 대형마트보다 20.7% 저렴한 전통시장…왜?

김장 예상비용에 관심이 향하고 있다.

한국물가협회는 서울과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6대 도시의 전통시장 8곳과 대형마트 9곳을 대상으로 이달 12∼13일 김장용품 15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기준 김장 비용이 전통시장의 경우 20만6390원, 대형마트 26만320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7% 저렴하다.

김치에 들어가는 13가지 주요 재료의 평균 소매가를 비교해보면, 올해 풍작인 배추 1포기 가격은 27일 기준 대형마트 1485원, 전통시장 3037원으로 마트가 훨씬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도 마찬가지로 개당 250원 정도 마트가 더 저렴하지만, 쪽파와 갓, 고춧가루, 깐마늘 등 나머지 대부분의 재료는 모두 전통시장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전체 김장 비용은 지난해보다 5.8% 올랐다. 이는 김장용 새우젓이 가뭄 여파로 생산량이 줄면서 값이 80%나 뛰었고 생산량과 재고량 모두 감소한 깐마늘도 30% 비싸진 것이 원인이라고 알려졌다.

천일염, 꽃소금, 굴 등의 부재료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지난해 대비 1∼12%가량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장 예상비용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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