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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베스트댓글] ‘아듀’ 김주혁, ‘웰컴’ 꽃청춘…출렁이는 예능계
입력 2015-11-28 13:55 
사진=내딸 금사월 방송 캡처
쉬지 않고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한 주간 연예계는 떠들썩하게 흘러갔습니다. 어떠한 소식들이 연예계를 달궜는지, 그리고 대해 대중은 어떻게 응답했는지 ‘베스트댓글을 통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유지혜 기자] 금주는 특히 예능 프로그램의 변화가 눈에 띄는 한 주였다.

일단 일요일 예능의 강자 KBS2 ‘1박2일은 맏형으로 활약하던 김주혁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워하는 와중 tvN은 ‘꽃보다 청춘(이하 ‘꽃청춘)의 새로운 시작을 알려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나는 큰 변화를, 하나는 새로운 시작을 동시에 알린 셈.

또한 MBC ‘무한도전의 활약도 빛났다. ‘무도드림 특집을 통해 각종 프로그램에 ‘팔려간(?) ‘무한도전 멤버들은 드라마 ‘내 딸, 금사월부터 고향탐사 프로그램 ‘고향이 좋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얼굴을 내밀어 시청자들에 색다른 재미를 주기도 했다. 이에 각종 변화의 바람이 분 예능계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시각은 어떤지 베스트댓글을 통해 알아봤다.


◇ 1인3역 유재석은 시청자들도 춤추게 한다



2천만 원 제대로 뽕 뽑았더라. (hot8**** ) / 유재석, 그래도 ‘반전 드라마 주연 출신이시다. (huni**** )

MBC ‘내 딸, 금사월에 출격한 유재석이 한 주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도드림 특집을 방영했다. 이 특집에서는 각종 콘텐츠 제작팀이 경매를 통해 멤버들의 24시간을 낙찰 받고, 전액을 기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내 딸, 금사월 제작진에 자그마치 2천만 원에 낙찰돼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이에 유재석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해더 신(전인화 분)의 수행비서, 천재 화가 역으로 카메오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당일 예고편에도 얼굴을 드러내며 한 번 더 출연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오는 29일 방송에서 톱스타 역할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의 출연이 많은 화제를 일으키며 ‘내 딸, 금사월의 시청률 상승에 일조한 만큼 이번 출연에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많은 시청자들은 유재석의 색다른 모습에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고, ‘내 딸, 금사월은 유재석 출연의 효과로 시청률도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 시청자는 제작진이 2천만 원 ‘뽕을 뽑았다고 농담을 했으나 이에 어떤 시청자는 ”유재석이 과거 ‘반전드라마의 주인공 출신이라며 그의 ‘메소드 연기를 풀이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 우리의 ‘구탱이 형 김주형이 간다

사진=1박2일 방송 캡처


구탱이 형 고생 많이 하셨어요. 그동안 배우 김주혁만 알고 있었는데 인간 김주혁을 알게 되어서 참 고마웠습니다. 앞으로 연기하는 모습 응원 할게요. (vv08**** )

배우 김주혁이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 하차하게 됐다.

지난 23일 ‘1박 2일 측은 2013년 12월 1일 시즌3 첫 방송부터 2년 동안 함께해 온 멤버 김주혁의 하차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1박2일 측은 제작진과 김주혁은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하차시기를 결정하였고, 서로를 응원하는 아름다운 하차의 선례를 남기고자 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1박2일 제작진은 김주혁이 그동안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함께 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1박2일은 구탱이 형을 잊지 못할 것이다”며 김주혁과 함께 한 시간을 추억했다.


마지막으로 비록 방송으로 함께할 순 없지만 언제나 마음으로 함께하며 김주혁을 응원하겠다.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전 국민을 웃기고 울리는 배우 김주혁을 함께 응원해 주시고 많은 격려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김주혁의 앞날을 응원했다.

김주혁은 지난 20일과 21일 진행된 촬영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촬영 분은 오는 29일부터 방송된다.

그의 하차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이 아쉬움을 남겼다. 무엇보다 배우 김주혁이 아닌 인간 김주혁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시청자들은 앞으로도 김주혁의 활동을 응원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름다운 그의 ‘하차에 많은 시청자들의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 이런 ‘역대급 조합, 말이 되나?

사진제공=tvN


쓰레기에 칭따오라니 납뜩이 안 되잖아, 안 그래 나 PD? (ang****)

나영석 PD의 신작 ‘꽃보다 청춘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바로 배우 조정석, 정우, 정상훈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4일 오후 tvN 관계자는 MBN스타에 조정석, 정우, 정상훈 세 사람이 ‘꽃보다 청춘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소는 아이슬란드이며 24일 자정께 출국할 예정이며, 방송 편성은 아직 미정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25일 ‘꽃보다 청춘' 제작진은 조정석, 정우, 정상훈이 24일 저녁, 처음으로 서로 미팅하는 자리를 갖고 곧바로 25일 0시 5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며 이들은 갑작스러운 여행 소식에 설렘 반, 걱정 반의 모습으로 아무런 준비 없이 아이슬란드로 출발했다. 앞으로 열흘 간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며 청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뜨거운 우정을 다질 계획”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미팅에 곧바로 아이슬란드로 출국하게 된 ‘꽃청춘의 새 멤버들 조합에 많은 시청자들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역을 맡아 유명세를 탄 정우,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납득이 역을 맡았던 조정석, ‘SNL코리아 시리즈에서 ‘양꼬치엔 칭따오로 잠재력을 폭발시킨 정상훈의 조합은 그들의 평소 친분과 더불어 막강한 캐릭터가 재미를 높여줄 것이란 기대가 크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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