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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BS “강정호, 최고의 블랙프라이데이 바겐세일”
입력 2015-11-28 09:56 
미국 매체인 CBS스포츠는 강정호를 피츠버그에서 가격대비 효용 가치가 최고인 선수로 꼽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의 2015시즌이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다시 한 번 재조명됐다.
‘CBS스포츠는 현지시간으로 27일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메이저리그 각 구단에서 가격 대비 최고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소개했다.
이들은 강정호가 이번 시즌 타율 0.287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 24 2루타 15홈런의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경쟁이 치열했던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고 짧게 소개했다.
피츠버그는 지난해 500만 달러의 포스팅 비용과 4년 11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들여 강정호와 계약했다. 2015시즌 연봉은 250만 달러. 비록 무릎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쳤지만, 250만 달러의 연봉이 아깝지 않은 활약이었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트리뷴-리뷰도 지난 6월 강정호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3을 연봉으로 환산, 910만 달러 가치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CBS스포츠는 LA다저스에서는 우완 선발 마이크 볼싱어를 가격 대비 최고 효율 선수로 꼽았다. 애리조나에서 영입한 볼싱어는 21경기에 선발로 나와 6승 6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서비스타임 1년차로 최소 연봉을 적용받은 그는 류현진, 브랜든 맥카시의 부상 공백을 최소화 하며 팀의 지구 우승에 기여했다.
이밖에 델라이노 드쉴즈(텍사스), 마크 칸하(오클랜드), 션 길마틴(메츠), 오두벨 에레라(필라델피아) 등 룰5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선수들도 일제히 최고 효율 선수로 선정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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