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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나미, 한신 4년차 최고 연봉 경신 눈앞
입력 2015-11-28 09:32 
후지나미 신타로.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가 팀 4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갈아치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28일 한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후지나미의 2016년 연봉이 대폭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후지나미는 올해 연봉이 8500만엔. 한신은 1억5000만엔을 새 연봉 조건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한신의 한 관계자는 타자 중 고과 1위는 후쿠도메. 고스케다. 투타 통틀어서는 후지나미가 후쿠도메보다 높이 평가된다. 지난 3년간 성적도 토대로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후지나미는 올해 28경기에 등판해 14승 7패 평균자책점 2.40 221탈삼진을 기록했다. 탈삼진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며, 다승 2위, 평균자책점 5위에 올랐다. 특히,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데다 성적이 해마다 좋아지고 있다.
후지나미가 1억5000만엔에 사인할 경우, 역대 한신 4년차 최고 연봉이다. 1억엔 돌파도 대졸 4년차 아카호시 노리히로(1억엔) 이후 처음이며, 고졸 4년차로는 최초.
단, 일본 프로야구 고졸 4년차 최고 연봉 기록은 아니다.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각각 2억엔과 1억8000만엔에 계약했다. 오히려 이 기록은 오오타니 쇼헤이(닛폰햄 파이터스)가 깰 지가 주목 받고 있다. 2015 WBSC 프리미어12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오오타니의 올해 연봉은 1억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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