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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영화 ‘꽃잎’ 통해 선보인 ‘연기력’ 화제
입력 2015-11-28 05:30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영화 ‘꽃잎 통해 선보인 ‘연기력 화제

[김조근 기자] 이정현의 과거 모습이 화제다.

26일 이정현은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제에서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가운데 20년전 출연한 영화 꽃잎 속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끈다. 이정현은 지난 1996년 18살의 어린 나이에 영화 꽃잎에 출연했다. 당시 이정현은 가슴 아픈 폭력의 역사 앞에 미쳐버린 소녀 역을 맡아 소름 끼치는 열연을 펼쳤다.

한편, ‘청룡영화제에 참석한 이정현은 이정현은 여우주연상 수상 후 "쟁쟁한 선배님들이 계셔서 전혀 수상을 생각하지 못했다. 너무 작은 영화라..."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이어 "꽃잎으로 96년도에 오고 20년 만에 청룡에 와서 재미있게 즐기다 가려고 했는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제가 상 탄 걸 계기로 다양성 영화들이 사랑받아서 한국 영화들이 더욱 발전되면 좋겠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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