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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워니, 초등학생 외모 가진 25살 피터팬…사연 들어보니
입력 2015-11-27 21:51  | 수정 2015-11-30 16:07
BJ워니/사진=SBS
BJ워니, 초등학생 외모 가진 25살 피터팬…사연 들어보니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인터넷 방송 BJ '워니'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27일 방송된 '궁금한 이야기 Y'에 출연한 BJ워니는 초등학생의 외모를 가졌지만, 실제 나이는 25살인 성인 남성입니다.

그의 외모가 초등학교 모습에서 멈춰 있는 것은 초등학생 나이 그대로 뼈가 자라지 않는 희귀병을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의 키는 초등학교 2학년 때 모습 그대로라고 합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가 희귀 질병 판정을 받은 이후에는 친구들과 뛰어 노는 것도, 음식물을 씹어 먹는 것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는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외출을 극도로 자제하며 살고 있는 그가 외부와 소통하는 유일한 창구는 바로 인터넷 방송,

그러나 인터넷 방송이 순탄치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지 한 달만에 방송을 접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를 향한 도 넘은 악플 때문이었습니다.

악플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을 견디지 못한 그는 방송을 접었지만, 이내 자신이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것은 인터넷 방송 뿐이라며 방송을 다시 시작했고 활기를 찾았다고 합니다.

또한 이날 제작진들은 졸업을 하진 못했지만, 잠시나마 학교를 다녔던 당시에 친구들을 그리워하는 그를 위해 동창생들과 은사님을 찾아주는 자리를 깜짝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신체적인 장애를 딛고 사회와 소통을 하고 있는 BJ 워니의 이야기는 이날 오후 8시 55분 SBS에서 방송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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