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엑스포 D-50, 재계 유럽표심 공략
입력 2007-10-08 09:45  | 수정 2007-10-08 12:54
2012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경련 등 민간외교채널을 통한 유치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명예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은 오늘(8일) 유럽 표심 공략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떠납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2012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50일 앞두고 재계가 유럽 회원국들을 상대로 유치활동을 펼칩니다.

전경련은 이번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단장으로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등 34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동유럽에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와 체코를 방문해 투자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여수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정몽구 회장은 경제사절단에 합류하기에 앞서, 세계박람회기구 BIE가 위치한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회원국 대표들을 만나는 등 개별적으로 유치활동을 펼친다는 전략입니다.


또 현대 기아차 유럽지역 딜러 사장 70여명을 초청해 여수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하는 등 그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합니다.

이어 현대·기아차의 공장이 있는 슬로바키아와 체코를 방문해, 정부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여수 지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정 회장은 오는 22일 사회공헌위원회 현판식 참석차 잠시 한국에 돌아왔다가, 곧바로 미주지역 표심 공략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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