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나뮤 경리 측 "군산대 학생, 직접 찾아와 사과…처분 신중히 고려"
입력 2015-11-27 15: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나인뮤지스 경리 측이 군산대 축제 주점에서 음란성 홍보물을 만든 학생의 사과를 받고 처분에 대해 신중하게 논의 중이다.
27일 경리 측은 그간 지속적으로 이 일에 대해 학교 측과 이야기를 해왔고, 해당 학생과 관계자들이 직접 찾아와 사과하기도 했다"면서 "다만 경리 본인의 입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처분에 대해서는 소속사 차원에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경리가 받은 상처가 크기 때문에 직접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군산대학교의 한 학생은 지난 9월 23일 학교 축제 주점을 홍보하기 위해 음란성 게시물에 경리의 사진을 이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스타제국은 "앞으로 회사 및 소속 연예인에 대한 온 오프라인상의 사실과 다른 악의적 명예훼손 행위와 초상권 침해,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악플에 대해 더 이상 선처하지 않고 엄중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논란이 커지자 군산대학교는 최근 학교 홈페이지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학교 측은 "2015학년도 군산대학교 축제에서 발생된 주점과 관련된 사항에 대하여 학생 지도 및 축제 행사에 대한 관리 소홀의 책임을 통감하고 경리 씨를 포함한 나인뮤지스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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