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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의 사내’ PD “홍제천 지하서 촬영…쥐들과 함께였다”
입력 2015-11-27 15:33 
사진=KBS
[MBN스타 박주연 기자] 최명길이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의 마지막 작품 ‘계약의 사내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세준 PD와 배우 최명길이 참석했다.

이날 임 PD는 ‘계약의 사내의 배경이 2025년 이라는 것에 대해 작품에 ‘지금 혹은 언젠가라는 자막을 넣었다. 숫자는 큰 의미가 없다. 어느 시대에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 현장이 홍제천 지하에서 촬영했다. 그곳을 요양원의 지하창고로 설정했다. 총 세 번 정도 그곳에 갔는데 갈 때마다 비가 내렸고 냄새는 더 심해지더라. 깊숙이 들어가 보니 큰 쥐들이 돌아다녔다. 그런데 스태프에게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뒤늦게 말했더니 ‘알았으면 안 들어갔을 것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약의 사내는 증오하던 유형의 타인과 일정기간 같이 생활하며 감시해야 하는 감시원에 대한 이야기. 간호사 수영(최명길 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라는 지령을 받고 위장 잠입한 감시원 진성(오정세 분)이 진실을 파헤치며 그려지는 치열한 심리공방전을 담는다. 오는 28일 오후 11시35분 방송.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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