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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장윤정 남동생’ 장경영, ‘3억 대여금’ 항소심 기일변경 직접 신청…‘왜’
입력 2015-11-27 10:18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이다원 기자] 가수 장윤정과 3억2000여만원 상당 대여금반환청구소송 중인 남동생 장경영 씨가 항소심 첫 변론기일 변경을 신청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경영 씨는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일변경신청서를 직접 제출했다.

이는 지난 19일 장씨의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수로 측에서 사임서를 제출한 뒤 7일 만에 소송당사자가 직접 나선 일이라 눈길을 끈다. 또한 다음 달 15일로 예정된 변론기일을 코앞에 둔 상황이라 기일변경 신청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앞서 장윤정은 지난해 3월 장경영 씨를 상대로 자신에게 빌린 돈을 갚으라며 소장을 접수했다. 장윤정 측은 장씨가 투자금 명목으로 5억원을 빌려갔는데 이중 1억8000여만 원만 갚고 나머지는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친동생 측은 장윤정으로부터 빌린 돈은 1억3000만원에 지나지 않으며 나머지 3억5000만 원은 장윤정이 아닌 어머니 육흥복 씨로부터 빌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1심 재판부는 어머니가 관리하던 장윤정의 돈 빌린 것”이라고 판단해 장윤정에게 3억2000만여원을 돌려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고, 장경영 씨 측은 이에 불복 즉각 항소했다.

한편 장윤정 어머니 육흥복 씨는 최근 장윤정과 관련한 폭로성 보도자료를 연달아 발송해 높은 관심을 샀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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