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부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서 입장차 보여"
입력 2015-11-26 17:50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26일 오후 12시50분께 시작된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에서 양측이 입장차를 보였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당국회담 실무접촉 1차 전체회의는 낮 12시 50분부터 2시 20분까지 진행됐다"며 "양측은 첫 발언을 통해 당국회담의 형식, 대표단 구성, 회담 개최 시기, 장소, 의제 등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설명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실무접촉 분위기에 대해 "진지했다"며 "아무래도 회담 (관련) 입장차는 있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남북은 서로의 입장을 검토한 이후 접촉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양측은) 당국회담의 실무문제를 타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서로의 입장을 개진하고 관련 토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양측의 입장차에 대해서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 구체적 내용은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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