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중국 칭화유니그룹 협력설이 제기되며 온종일 출렁였다. SK하이닉스는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26일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칭화유니그룹에서 협력을 제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날 외신을 통해 전해진 칭화유니그룹 협력설에 대한 부인이다. 앞서 같은 날 대만 테크뉴스는 "칭화유니그룹이 11월 초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과 협력 방안에 대해 협상을 벌인 바 있다"며 "하이닉스 지분 15~20% 투자 가능성이 있으며 성사될 경우 하이닉스 중국 현지 공장을 공동 설립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한때 전일 대비 7.05%(2250원) 급등한 3만415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하이닉스 측이 이를 부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결국 전일 대비 2.66%(850원) 오른 3만275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해당 소식에 대해 평가절하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칭화유니는 이미 미국 마이크론 등에도 협력 관계 등을 제의했다 거절당한 바 있다"며 "반도체메모리 관련 기술을 손쉽게 습득하기 위한 '노이즈 전략'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우람 기자 / 오은호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같은 소식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한때 전일 대비 7.05%(2250원) 급등한 3만415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하이닉스 측이 이를 부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결국 전일 대비 2.66%(850원) 오른 3만275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해당 소식에 대해 평가절하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칭화유니는 이미 미국 마이크론 등에도 협력 관계 등을 제의했다 거절당한 바 있다"며 "반도체메모리 관련 기술을 손쉽게 습득하기 위한 '노이즈 전략'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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