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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제작PD “박해진·김고은, ‘로맨스릴러’에 ‘딱’이었다”
입력 2015-11-26 17:26 
사진제공=더블유엠컴퍼니, 영화 ‘은교’, ‘몬스터’ 포스터
[MBN스타 유지혜 기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의 주연배우 박해진과 김고은이 유정과 홍설일 수밖에 없는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치인트는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 분)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박해진과 김고은의 조우가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치인트의 김건홍 제작 PD는 두 배우 다 전작에서 달달한 사랑 연기와 소름끼칠 정도의 섬뜩한 연기를 모두 소화해냈다. 때문에 박해진과 김고은은 ‘로맨스릴러 장르인 ‘치인트에 가장 적합한 배우들이라 생각했다”며 두 배우가 각각의 배역에 적격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박해진이 연기한 ‘별에서 온 그대의 이휘경은 그야말로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남자의 표본이었다. 일편단심 한 사람만을 사랑해온 사랑꾼의 면모는 여심을 넘어 남심마저 자극하며 수많은 시청자들을 ‘휘경앓이에 빠지게 만들었던 것.

여기에 김고은은 그녀 하면 빠질 수 없는 ‘은교에서 싱그럽고 풋풋한 여고생 한은교 역으로 미친 존재감을 발산, 사랑 앞에서 아주 당찬 매력으로 스크린을 완벽히 장악했다. 이처럼 180도 다른 사랑법으로 큰 사랑을 받은 두 남녀가 ‘치인트에선 어떤 로맨스를 펼쳐낼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두 배우 모두에게 큰 도전이었던 ‘나쁜녀석들의 이정문과 ‘몬스터의 복순은 박해진과 김고은이 아니라면 소화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이 잇따랐다.

박해진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살인마의 낙인이 찍힌 천재 사이코패스 이정문을 절제하는 감정 속 분노와 슬픔, 오열로 모두 표현해 매 회 레전드를 찍었다. 반면 김고은은 살인마에게 동생을 잃은 미친 여자 복순 역으로 오직 복수만을 향해 달려가 순간마다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설렘 가득한 로맨스는 기본, 섬뜩한 스릴러까지 어떤 장르와 캐릭터든 본인의 것으로 소화하는 두 배우이기에 유정, 홍설 역에 적합할 수밖에 없었던 터. 이에 두 배우의 시너지와 ‘치인트 속 호흡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2016년 1월4일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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