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세가 4주째 상승폭 둔화
입력 2015-11-26 17:05 
가을 이사철이 끝나고 겨울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금 상승세도 주춤한 모습이다.
26일 한국감정원은 지난 2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일주일 전보다 0.08%, 전세금은 0.12% 각각 올랐다고 밝혔다. 매매가 상승률은 3주 연속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5주째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국감정원 한 관계자는 "공급 과잉 우려로 주택 공급량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매수세가 움츠러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세금 상승폭은 4주째 줄어들었다. 이달 들어 전국에서 새 아파트 2만여 가구가 입주를 시작해 가파른 전세금 상승세를 다소 진정시킨 것으로 보인다.
감정원 관계자는 "세입자의 전세 선호는 꾸준하나 수요가 줄어드는 가운데 신축 아파트 증가 영향으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문지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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