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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앵커 "MBN 뉴스. 이념 따르지 않아, 경쟁자는…"
입력 2015-11-26 15: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김주하 앵커가 MBN 입사 4개월의 소회를 밝혔다.
오는 12월 1일부터 MBN ‘뉴스8 단독 진행자로 나서는 김 앵커는 26일 오전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주중 메인 시간대 첫 여성 단독 앵커로 발탁된 소감과 더불어 MBN에서 보낸 지난 4개월 여의 시간을 떠올렸다.
김 앵커는 ‘입사 당시 보수와 진보가 아닌 진실만을 보도하겠다고 했었는데 그간 자신의 뉴스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그 때만 하더라도 나는 그렇게 하고 싶은데 MBN이라는 회사가 그게 안 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김 앵커는 만약 그렇다면 싸워야지라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와서 보니 싸울 일이 없더라. 몇 달간 뉴스회의에 참여하면서 느낀 건, 오히려 한쪽으로 색깔이 몰릴까봐 걱정을 하지 색깔을 가지려고 하는 회사는 아니더라”고 말했다.

김 앵커는 또 방송사 뉴스의 시청률이 사안에 따라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특정 이슈에도 시청률이 오르내림 없이 꾸준하다는 게 MBN의 강점인 것 같다”며 이념을 따르는 게 아닌, 중립적인 뉴스를 보고 싶어 하는 시청자들의 선호를 받기 때문에 한결같은 시청률이 보장되는 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현재 ‘뉴스8은 타 종합편성채널 메인 뉴스를 압도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에 이어 뉴스 시청률 4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날 김 앵커는 경쟁자로 생각하고 있는 상대가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한 경쟁 상대라기보단, 아무래도 3위로 가는 게 목표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김 앵커는 나는 ‘첫번째 타이틀이 좋았던 적이 한 번도 없다. 정말 부담스럽다”면서 만약 뉴스가 내가 원하는대로 잘 되지 않았을 경우 ‘김주하가 잘 못 했나보다로 끝나는 게 아니라 어떤 상징적인 인물이 그렇게 한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 그런 부분 때문에 피하고 싶고, 부담스럽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앵커진 변화와 함께 MBN은 ‘시청층 확대 및 ‘시청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며, ‘김주하의 진실 코너 역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김주하 단독 체제로 확 바뀐 ‘뉴스8은 12월 1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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