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복면금지법 논란, 朴 대통령는 왜 자국민을 IS에 비유했나
입력 2015-11-26 14:44 
복면금지법 논란, 朴 대통령는 왜 자국민을 IS에 비유했나
복면금지법 논란, 朴 대통령는 왜 자국민을 IS에 비유했나

복면금지법 논란에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긴급 국무회의를 소집해 지난 14일 광화문 10만인 시위를 언급한 후 "불법폭력 행위는 대한민국의 법치를 부정하고 정부를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라며 "(민주노총 위원장이) 수배 중인 상황에서 공권력을 무시하고 계속 불법집회를 주도하는 것은 정부로서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11월14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대규모 과격시위와 불법폭력 사태가 일어났다. 이번 폭력사태는 상습적인 불법폭력 시위단체들이 사전에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주도하였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특히 복면 시위는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IS(이슬람국가)도 지금 그렇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얼굴을 감추고서…"라고 IS를 비유해가며 복면착용 금지법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현재 이른바 '복면 금지법'으로 불리는 집시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법안은 2008년 촛불집회 당시 여당이 추진했다가 실패했던 법이다.

복면금지법 논란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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