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그룹 계열사인 남영전구가 형광등에 비해 최대 65%까지 에너지를 절감해 주는 LED 조명 3종을 한꺼번에 출시했다.
남영전구 관계자는 지난해 LED 조명 부문 강화를 선포한 뒤 기술력과 디자인에 대한 투자를 늘렸고, 그 결과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것”이라며 가정보다는 상업용 공간을 타깃으로 한 3종의 제품들을 11월 말부터 판매하기 시작해 LED 조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건물 천장에 조명을 설치해도 돌출되지 않아 깔끔한 매입조명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울트라 슬림엣지(ULTRA SLIM EDGE)는 슬림형 컨버터를 사용한 게 특징이다. 고효일 인증을 취득해 기존 형광등에 비해 65%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조명 내부에 슬림형 컨버터를 장착해 천장에 설치 시 기존 조명과 달리 컨버터를 위한 별도의 보강대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간편한 설치가 가능하다. 높이가 낮은 건물에서도 조명 돌출이 없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밀폐구조로 설계돼 조명 내부에 벌레나 먼지가 들어갈 수 없어 쾌적한 조명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기존 어떤 조명을 철거한 뒤 교체하더라도 컨버터의 제약 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설치가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조명 사이즈도 20와트부터 40와트까지 최대 5종류를 출시해 사용자의 취향과 공간의 특징에 따라 다양한 조합으로 선택 가능하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상업용 건물은 물론 가정에서도 모던한 연출이 가능한 ‘다운라이트(Down Light)는 형광등 대비 최대 61%의 에너지 점감 효과를 갖춰 5배 이상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조명 분야에서 신뢰도가 높은 삼성 LED 패키지를 사용했고, 고효율(HEE)인증을 취득해 안정성과 품질을 모두 확보했다. 4인치, 6인치 두가지 사이즈로 출시해 다양한 공간에 활용 가능하다.
형광등을 떼내고 대신 달면 어떤 조명기구에서든 사용할 수 있는 ‘LED FPL 대체 등기구는 형광등 대비 58%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다준다. 점등 시 그림자가 지지 않고, 밝고 균일한 빛을 구현해 장시간 조명을 켜놓아도 사용자의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34와트 형광등 2개를 대체할 수 있는 31와트 일자형, 4등을 대체할 수 있는 60와트 십자형 두 가지 모델로 출시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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